[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4일)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어제(23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은 셔틀외교 조기 복원과 한미일 협력 강화 실현에 의미가 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브리핑에서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을 수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 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브리핑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어제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는데요.
소인수회담의 경우 애초 예정된 20분을 훌쩍 넘겨 1시간가량 진행될 정도로 광범위한 주제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다는 전언입니다.
위 실장은 먼저 이 대통령 취임 후 2개월만에 일본을 방문함으로써 셔틀 외교를 조기복원했다는 데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연계 방문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상 이하 각급에서도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자전적 대담집을 읽었다며 번역본에 서명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정상 간 개인적 교분과 신뢰도 높아졌다고 위 실장은 밝혔는데요.
이런 신뢰를 토대로 17년 만에 양국 정상이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먼저 만난 이시바 총리의 경험담을 전해듣는 등, 소인수회담의 상당 시간을 대미 관계와 대미 관세협상에 할애했습니다.
또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 현안에 대한 것이라기 보단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위 실장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일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곧이어 미국으로 바로 출발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강 실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은 대단히 중요하다. 민관이 힘을 합쳐서 정상회담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4일)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어제(23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은 셔틀외교 조기 복원과 한미일 협력 강화 실현에 의미가 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브리핑에서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을 수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 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브리핑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어제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는데요.
소인수회담의 경우 애초 예정된 20분을 훌쩍 넘겨 1시간가량 진행될 정도로 광범위한 주제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다는 전언입니다.
위 실장은 먼저 이 대통령 취임 후 2개월만에 일본을 방문함으로써 셔틀 외교를 조기복원했다는 데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연계 방문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상 이하 각급에서도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자전적 대담집을 읽었다며 번역본에 서명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정상 간 개인적 교분과 신뢰도 높아졌다고 위 실장은 밝혔는데요.
이런 신뢰를 토대로 17년 만에 양국 정상이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먼저 만난 이시바 총리의 경험담을 전해듣는 등, 소인수회담의 상당 시간을 대미 관계와 대미 관세협상에 할애했습니다.
또 과거사 문제는 구체적 현안에 대한 것이라기 보단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위 실장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일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곧이어 미국으로 바로 출발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강 실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은 대단히 중요하다. 민관이 힘을 합쳐서 정상회담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