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어제(23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한 것"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24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위 실장은 "국제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 정상이 예정돼있던 소인수회담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에서 상당한 시간을 대미 관계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에 할애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현안 보다는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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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