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더 센 상법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약 한 달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 정국은 마무리 됐지만 민주당은 특검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더 센 특검법'도 추진하고 있어 살얼음판 정국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이 담긴 '더 센 상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했지만, 24시간이 지난 뒤 표결을 통해 무제한 토론이 종결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이 추진한 쟁점 법안인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개혁 5법'으로 칭하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국민 명령의 결실"이라고 환영했고,국민의힘은 "경제 내란법"이라고 규탄하며 헌법 소원 등 법적 조치 검토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약 한달 간의 필리버스터 정국은 일단락됐지만 민주당이 특검의 수사 인력 확대 등이 담긴 '더 센 특검법' 추진에도 나서며 살얼음판 정국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24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특검법 개정안 강행 처리시 9월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주당이 당초 오늘(25일) 법사위에 특검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한 계획을 미루며 야당 반발을 고려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각 특검에서 수사 인력 확충 등의 요구사항을 국회에 제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당내 특위 차원에서 당론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여당은 특검법 개정안을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의 극한 대치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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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오늘(2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더 센 상법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약 한 달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 정국은 마무리 됐지만 민주당은 특검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더 센 특검법'도 추진하고 있어 살얼음판 정국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이 담긴 '더 센 상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했지만, 24시간이 지난 뒤 표결을 통해 무제한 토론이 종결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이 추진한 쟁점 법안인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개혁 5법'으로 칭하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국민 명령의 결실"이라고 환영했고,국민의힘은 "경제 내란법"이라고 규탄하며 헌법 소원 등 법적 조치 검토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약 한달 간의 필리버스터 정국은 일단락됐지만 민주당이 특검의 수사 인력 확대 등이 담긴 '더 센 특검법' 추진에도 나서며 살얼음판 정국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24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특검법 개정안 강행 처리시 9월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주당이 당초 오늘(25일) 법사위에 특검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한 계획을 미루며 야당 반발을 고려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각 특검에서 수사 인력 확충 등의 요구사항을 국회에 제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당내 특위 차원에서 당론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여당은 특검법 개정안을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의 극한 대치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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