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팀이 교회 압수수색과 관련해 "수사상 필요해 진행한 것이며 법적 절차를 어긴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압수수색은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라며 "청구와 집행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한 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18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주거지와 교회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 압수수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SNS에서 언급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특검에 관한 발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정 특검보는 "우리가 대답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