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첫 재판이 오늘(26일) 진행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는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특검 측과 이 회장 측의 입장을 청취했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허위 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웠다고 주장했고 이 회장 측은 주식 매각으로 챙긴 부당 이득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2일, 한 차례 준비기일을 더 열고 재판의 쟁점과 증거 정리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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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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