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에 김건희 씨에 대한 기소 전 마지막 조사를 진행합니다.
특검팀은 조금 전 사무실에 도착한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서 내일 김 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씨를 불러 구속 뒤 다섯 번 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조금 전 구치소에서 출발한 차량이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는데요.
특검팀은 오늘 김 씨를 상대로 도이치 주가 조작 공범 의혹 관련해, 앞선 조사 때 미처 다 불어보지 못한 부분을 추궁한단 계획입니다.
오는 31일이 김 씨에 대한 구속 만기인 만큼 내일(29일) 오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조사와 동시에 공소 사실을 다듬고 정리하는 막판 작업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김 씨는 구속 뒤 통일교로부터 청탁성 있는 고가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대해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는데요.
특검팀은 우선 영장 적시 혐의를 토대로 재판에 넘긴 뒤 ‘나토 목걸이’ 등 다른 의혹들도 추가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오늘 서희건설 회장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와 김 씨에게 '바쉐론 시계'를 건넸단 사업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김 씨의 진술 거부 상황에서, ‘공범’으로 보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끌어내는 게 중요한데, 전 씨는 어제 구속 뒤 두 번째 소환 조사에서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밤늦게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고요.
추가 조사를 벌일지 정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어제(27일) 권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13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은 권 의원은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과의 접촉 계기부터, 20대 대선을 두 달 앞두고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억 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을 만난 건 맞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며 적극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2022년 2월에서 3월경 한학자 총재를 만나 별도로 금품을 수수했단 의혹과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위해 통일교 신도들이 집단 당원 가입했단 의혹에도 연루된 건지 캐물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준비한 질문지는 다 소화했고 아직 추가 소환 여부는 정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다시 부를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지 등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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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오늘(28일) 오전에 김건희 씨에 대한 기소 전 마지막 조사를 진행합니다.
특검팀은 조금 전 사무실에 도착한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서 내일 김 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씨를 불러 구속 뒤 다섯 번 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조금 전 구치소에서 출발한 차량이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는데요.
특검팀은 오늘 김 씨를 상대로 도이치 주가 조작 공범 의혹 관련해, 앞선 조사 때 미처 다 불어보지 못한 부분을 추궁한단 계획입니다.
오는 31일이 김 씨에 대한 구속 만기인 만큼 내일(29일) 오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조사와 동시에 공소 사실을 다듬고 정리하는 막판 작업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김 씨는 구속 뒤 통일교로부터 청탁성 있는 고가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대해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는데요.
특검팀은 우선 영장 적시 혐의를 토대로 재판에 넘긴 뒤 ‘나토 목걸이’ 등 다른 의혹들도 추가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오늘 서희건설 회장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와 김 씨에게 '바쉐론 시계'를 건넸단 사업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김 씨의 진술 거부 상황에서, ‘공범’으로 보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끌어내는 게 중요한데, 전 씨는 어제 구속 뒤 두 번째 소환 조사에서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밤늦게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고요.
추가 조사를 벌일지 정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어제(27일) 권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13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은 권 의원은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과의 접촉 계기부터, 20대 대선을 두 달 앞두고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억 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을 만난 건 맞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며 적극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2022년 2월에서 3월경 한학자 총재를 만나 별도로 금품을 수수했단 의혹과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위해 통일교 신도들이 집단 당원 가입했단 의혹에도 연루된 건지 캐물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준비한 질문지는 다 소화했고 아직 추가 소환 여부는 정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토대로 다시 부를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지 등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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