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건물 안에 있던 사람 5명을 구조했습니다.

대전의 한 전통시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00여명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치솟습니다.

아직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단 소식에 소방대원들의 마음은 급해집니다.

<현장음> "2층에 사람 있어, 2층에. 2층부터 빨리…"

어제(28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5명은 소방대원이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대전 서구 도마시장 수산물 점포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99명과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동원했습니다.

불은 3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이 다른 점포로 번지진 않았지만, 최초 발화 점포는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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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