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적조 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 일대에선 양식장 폐사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인데요.
수산당국은 긴급 방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의 한 가두리 양식장.
양식장 주위로 넓고 붉은 띠가 보입니다.
집중호우와 댐 방류 영향으로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적조가 번지고 있는 겁니다.
전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이곳 남해군에는 황토 살포를 위해 방제선 27척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참돔과 우럭을 기르는 다른 양식장.
이번 적조로 우럭은 50%, 참돔은 90% 가량 폐사했습니다.
애써 기른 물고기가 둥둥 떠오른 모습에 어민은 망연자실하기만 합니다.
<박장훈 / 양식 어민> "(적조가) 밤에 들어와가지고 지금 죽은 게 뜨고 있어요. 돔은 거의 한 90% 가버렸는데…"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로 인해 첫날에만 7만 8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태풍 등 외부적 기상 요인도 당분간 예보되지 않아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연우 / 남해군 수산자원과장> "6년 만에 대량으로 (적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이나 강우나 다른 요건이 없을 때는 (자막 이어서) 적조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조 주의보가 내려진 인근 하동군에서도 숭어 3천 8백여마리가 폐사해 당국이 적조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적조 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 일대에선 양식장 폐사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인데요.
수산당국은 긴급 방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의 한 가두리 양식장.
양식장 주위로 넓고 붉은 띠가 보입니다.
집중호우와 댐 방류 영향으로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적조가 번지고 있는 겁니다.
전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이곳 남해군에는 황토 살포를 위해 방제선 27척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참돔과 우럭을 기르는 다른 양식장.
이번 적조로 우럭은 50%, 참돔은 90% 가량 폐사했습니다.
애써 기른 물고기가 둥둥 떠오른 모습에 어민은 망연자실하기만 합니다.
<박장훈 / 양식 어민> "(적조가) 밤에 들어와가지고 지금 죽은 게 뜨고 있어요. 돔은 거의 한 90% 가버렸는데…"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로 인해 첫날에만 7만 8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태풍 등 외부적 기상 요인도 당분간 예보되지 않아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연우 / 남해군 수산자원과장> "6년 만에 대량으로 (적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이나 강우나 다른 요건이 없을 때는 (자막 이어서) 적조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조 주의보가 내려진 인근 하동군에서도 숭어 3천 8백여마리가 폐사해 당국이 적조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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