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40㎜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9월의 첫날인 오늘 외출하실 때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충남 보령과 홍성에는 호우경보가, 예산과 태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는데요.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에는 최대 8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내륙, 영남에는 최대 6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5~4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반면에,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안에는 강수량이 5mm 안팎으로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하긴 힘들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중부 지방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오늘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은 29도에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은 광주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릴 때는 돌풍이 불거나,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이 없는지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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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