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2일) 열립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 대응을 위한 추가 규제 등 정책 청사진에 이어 최근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가계 대출 관리 등 새정부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난 6.27 대출 규제 이후 가계대출 증가 폭이 안정되지 않고 여전히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추가 대책에 대한 주목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억원 후보자는 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출 규제만으로는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라고 말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부동산을 포함해 추가적인 정책 수단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가계 안정화 방안 외에도 금융위 조직 개편과 관련한 이 후보자 입장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앞서 새정부 국정기획위는 금융위 기능을 분산시켜 사실상 '해체'로 가닥 잡은 조직개편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이대통령이 주문한 '상생금융'으로의 전환에 금융위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후보자> "자금의 물꼬를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 산업적이고…어떻게 빨리 근본적으로 바꾸느냐 이런 것들이 생산적 금융의 키 요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 본인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도 주목됩니다.
과거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가기 전 재건축 예정인 부동산을 사들이고 돌아온 이후 되파는 형식으로, 시세차익을 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후보자 지명 이후 납부해 '입각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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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2일) 열립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 대응을 위한 추가 규제 등 정책 청사진에 이어 최근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가계 대출 관리 등 새정부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난 6.27 대출 규제 이후 가계대출 증가 폭이 안정되지 않고 여전히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추가 대책에 대한 주목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억원 후보자는 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출 규제만으로는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라고 말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부동산을 포함해 추가적인 정책 수단도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가계 안정화 방안 외에도 금융위 조직 개편과 관련한 이 후보자 입장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앞서 새정부 국정기획위는 금융위 기능을 분산시켜 사실상 '해체'로 가닥 잡은 조직개편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이대통령이 주문한 '상생금융'으로의 전환에 금융위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후보자> "자금의 물꼬를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 산업적이고…어떻게 빨리 근본적으로 바꾸느냐 이런 것들이 생산적 금융의 키 요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 본인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도 주목됩니다.
과거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가기 전 재건축 예정인 부동산을 사들이고 돌아온 이후 되파는 형식으로, 시세차익을 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지난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후보자 지명 이후 납부해 '입각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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