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공공주도형 분야에서 입찰 참여 4개 사업자가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에서 국산 터빈을 쓰기로 한 공공사업자 4곳이 모두 낙찰된 반면, 외국산이나 외국 기술 터빈을 사용하기로 한 민간사업자 2곳은 모두 탈락했습니다.

낙찰된 사업자들은 생산한 전기를 20년간 고정 가격에 판매할 권리를 보장받아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입찰에서 민간 사업자가 모두 탈락한 것을 두고 정부가 해상풍력 공공성·안보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만 약 1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설비 도입을 목표로 하는데, 여기에는 약 100조원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