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오늘(28일)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귀금속을 건네며 인사 청탁을 했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그 사위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특검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은 현재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포토라인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이 회장과, 연이어 오후들어 출석한 박 전 비서실장은 각각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 없이 들어섰습니다.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인 이 회장을 상대로 자수서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회장은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오전에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특검에 보낸 자수서에서, 2022년 3월경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김건희 씨에 건넸다며 사위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인사 청탁을 했다 털어놨습니다.
1억이 넘는 고가 장신구들이 전달된 뒤, 실제 박 전 비서실장이 한 전 총리 비서실장직에 기용됐는데 특검은 이 회장을 상대로 김 씨와의 관계, 목걸이 전달·반환 경위를 추궁하며 공직 임명 대가성을 규명해나간단 계획입니다.
인사 청탁 의혹의 당사자인 박 전 비서실장의 경우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관직 발탁 배경과 함께 사전 인사 청탁이 있었는지 캐물을 걸로 보입니다.
특검은 구속 기소된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확정된 건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알선수재나 뇌물죄 등에 대한 법리 검토를 다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건넸단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도 곧 불러 조사할 걸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조만간 통일교 교주 한학자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한 총재는 통일교 측이 지난 2022년 4월에서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 등을 건네는 대가로,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특검은 앞서 통일교 2인자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구속 기소하며, 공소장에 윤 전 본부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에 한 총재가 공모했다고 봤습니다.
통일교 측은 "총재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 말한 적도 없고 선물 제공을 승인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해왔습니다.
[앵커]
집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IMS모빌리티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언제 나옵니까?
[기자]
네, 김 씨 친분을 이용해 184억 규모 부당 투자 유치를 받았단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IMS 모빌리티 조영탁 대표와 임원, 중간에서 투자를 중개한 사모펀드 운용사 민경민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3명 모두 '집사 게이트'에 직접 등장하거나 그 수사 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 각각 배임, 횡령, 증거은닉 등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특검이 신병 확보에 성공한다면, IMS 모빌리티에 투자한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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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오늘(28일)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귀금속을 건네며 인사 청탁을 했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그 사위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특검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은 현재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포토라인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이 회장과, 연이어 오후들어 출석한 박 전 비서실장은 각각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 없이 들어섰습니다.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인 이 회장을 상대로 자수서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회장은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오전에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특검에 보낸 자수서에서, 2022년 3월경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김건희 씨에 건넸다며 사위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인사 청탁을 했다 털어놨습니다.
1억이 넘는 고가 장신구들이 전달된 뒤, 실제 박 전 비서실장이 한 전 총리 비서실장직에 기용됐는데 특검은 이 회장을 상대로 김 씨와의 관계, 목걸이 전달·반환 경위를 추궁하며 공직 임명 대가성을 규명해나간단 계획입니다.
인사 청탁 의혹의 당사자인 박 전 비서실장의 경우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관직 발탁 배경과 함께 사전 인사 청탁이 있었는지 캐물을 걸로 보입니다.
특검은 구속 기소된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확정된 건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알선수재나 뇌물죄 등에 대한 법리 검토를 다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건넸단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도 곧 불러 조사할 걸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조만간 통일교 교주 한학자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한 총재는 통일교 측이 지난 2022년 4월에서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 등을 건네는 대가로,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특검은 앞서 통일교 2인자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구속 기소하며, 공소장에 윤 전 본부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에 한 총재가 공모했다고 봤습니다.
통일교 측은 "총재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 말한 적도 없고 선물 제공을 승인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해왔습니다.
[앵커]
집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IMS모빌리티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언제 나옵니까?
[기자]
네, 김 씨 친분을 이용해 184억 규모 부당 투자 유치를 받았단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IMS 모빌리티 조영탁 대표와 임원, 중간에서 투자를 중개한 사모펀드 운용사 민경민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3명 모두 '집사 게이트'에 직접 등장하거나 그 수사 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 각각 배임, 횡령, 증거은닉 등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특검이 신병 확보에 성공한다면, IMS 모빌리티에 투자한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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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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