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전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잇따라 사망해 강압 수사 논란이 있었는데요.
경찰의 재발 방지 약속 이후에도 경찰관의 또다른 강압수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7일 전북 완주의 한 창고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씨는 전북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숨진 A씨가 지인과 통화에서 "경찰로부터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강압 수사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북경찰청은 담당 사건 팀장 등을 업무 배제했고 또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사안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등의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달 4일과 25일에도 수사를 받던 피의자들이 잇따라 사망해 강압 수사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송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 청장은 "일련의 일로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인권 변호사 초빙 강연 등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도 소속 경찰 간부가 골프 접대 의혹으로 감찰을 받거나 부하 직원이 간부로부터 갑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청장은 관련 의혹들에 대한 감찰 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개혁 이뤄지는 상황에서 경찰의 이번 일련의 불필요한 의혹은 향후 커지는 경찰 권한에 대한 국민 신뢰로도 이어질 수 있어 책임 있는 자정 능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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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최근 전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잇따라 사망해 강압 수사 논란이 있었는데요.
경찰의 재발 방지 약속 이후에도 경찰관의 또다른 강압수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7일 전북 완주의 한 창고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씨는 전북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숨진 A씨가 지인과 통화에서 "경찰로부터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강압 수사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북경찰청은 담당 사건 팀장 등을 업무 배제했고 또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사안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등의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달 4일과 25일에도 수사를 받던 피의자들이 잇따라 사망해 강압 수사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송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 청장은 "일련의 일로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인권 변호사 초빙 강연 등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도 소속 경찰 간부가 골프 접대 의혹으로 감찰을 받거나 부하 직원이 간부로부터 갑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청장은 관련 의혹들에 대한 감찰 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개혁 이뤄지는 상황에서 경찰의 이번 일련의 불필요한 의혹은 향후 커지는 경찰 권한에 대한 국민 신뢰로도 이어질 수 있어 책임 있는 자정 능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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