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경제 이야기, 오늘의 생활경제 시작합니다.

<1> 올여름 이어진 집중호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의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조사에서 농축산물 가격은 작년 같은 달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사과와 배는 폭염으로 생육이 늦어지면서 출하가 지연됐고, 배추 역시 지난달 하순 폭염 여파로 출하량이 일부 감소했습니다.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한우는 기저효과, 돼지고기는 국제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작년 같은 달 대비 7.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대책과 대규모 할인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인데요.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 발표가 예정돼 있고 생산,수급과 연계한 유통구조 개선책도 연내 마련될 계획입니다.

<2> 오늘 통계청에서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는데요.

지난달 SK텔레콤이 통신비 50%를 감면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로, 9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농축수산물 물가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3> 얼굴만 인식하면 결제가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갑도, 카드도 필요 없는 만큼 편리함은 커졌지만, 개인정보 보안과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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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