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990원 빵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빵값이 6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5%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배 이상에 달했습니다.

빵 가격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2년 1개월 만으로 통계청 측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출고가 인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빵값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는 1% 미만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3월 6.3%로 뛴 후 6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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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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