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유명 기업들에서 해킹·보안 문제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카카오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앱의 보안 취약점이 온라인상에 노출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곧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 홈페이지입니다.
누군가 안드로이드용 헤이카카오 앱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근거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업체, 그러니까 카카오 측에 이 취약점에 대해 알렸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헤이 카카오'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앱으로, 스마트폰을 스피커와 연결해 대부분의 카카오 서비스들을 음성으로 조작 가능하게 해줍니다.
만약 공개된 취약점을 악용한다면, 스피커 연동을 확인해주는 개발 코드가 외부에서 조작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스피커 연동시 오류 발생 등에 그칠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본인도 모르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 사고·개인 정보 유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 측은 "보안 취약점에 대해 연락온 게 없다"면서도 "온라인에 올라온 취약점 문제를 확인해 조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서둘러 코드 수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고, 이번주 내로 취약점을 보완한 수정 버전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카카오 관계자> "8월 한 달간 접수 내용을 확인했는데 접수된 내용은 없는 걸로 확인을 했습니다. 이번 주 중에 수정된 내용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화가 나서 이랬다'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 자체도 사실관계가 조금 애매한…"
이번 논란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공유돼 조회수가 수만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신사, 게임사, 카드사 등 굴지의 기업들에서 해킹·보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 불감증'을 끊어내기 위한 각 기업들의 보안 조치 강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장호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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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요즘 유명 기업들에서 해킹·보안 문제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카카오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앱의 보안 취약점이 온라인상에 노출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곧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 홈페이지입니다.
누군가 안드로이드용 헤이카카오 앱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근거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업체, 그러니까 카카오 측에 이 취약점에 대해 알렸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헤이 카카오'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앱으로, 스마트폰을 스피커와 연결해 대부분의 카카오 서비스들을 음성으로 조작 가능하게 해줍니다.
만약 공개된 취약점을 악용한다면, 스피커 연동을 확인해주는 개발 코드가 외부에서 조작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스피커 연동시 오류 발생 등에 그칠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본인도 모르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 사고·개인 정보 유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 측은 "보안 취약점에 대해 연락온 게 없다"면서도 "온라인에 올라온 취약점 문제를 확인해 조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서둘러 코드 수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고, 이번주 내로 취약점을 보완한 수정 버전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카카오 관계자> "8월 한 달간 접수 내용을 확인했는데 접수된 내용은 없는 걸로 확인을 했습니다. 이번 주 중에 수정된 내용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화가 나서 이랬다'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 자체도 사실관계가 조금 애매한…"
이번 논란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공유돼 조회수가 수만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신사, 게임사, 카드사 등 굴지의 기업들에서 해킹·보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 불감증'을 끊어내기 위한 각 기업들의 보안 조치 강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장호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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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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