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내란 특검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압수수색이 무산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고, 민주당은 정당 해산을 거듭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내란 특검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여야 지도부의 발언부터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정치 특검이 국민의힘의 심장인 당사 압수수색에 이어서 또 다른 심장인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까지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날뛰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내란정당몰이를 종식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향해서 반격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은석 특검의 무도한 압수수색이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숨을 단축하는 그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만약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추경호 의원의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어 구속기소되고 1심 재판에서 내란의 중요 임무 종사자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당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해산 심판 대상을 피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해체할 것인가, 국민과 헌법재판소에 의해서 해산당할 것인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와 절연하지 않고 당내 내란 동조 세력을 끊어내지 못하는 한 국민의힘은 내란당의 오명을 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질문 1> 내란 특검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가 이어질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은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특검팀 고발 방침을 밝혔어요?

<질문 2> 정청래 대표는 '정당 해산 심판'을 거듭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은 스스로 해체할 것인가, 국민과 헌법재판소에 의해서 해산당할 것인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했는데요. 양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3>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더 센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4> 어제 국회 법사위에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의 '추나 대전'이 현실화됐습니다. 논란이 된 건 두 가지인데요. 먼저, 추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019년 발생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을 이유로 나 의원의 간사 선임 요구를 거부한 겁니다. 양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4-1> 또 한 가지는 나 의원이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을 향해 "초선은 가만히 있으라"고 발언한 건데요. 민주당은 동료 의원에게 막말을 했다며 나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정청래 대표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당 대표 시절 흉기 습격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서 "윤석열 정권 차원에서 사건을 축소·은폐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여야 강대강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동이 협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단 관측도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성사될까요?

<질문 7>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하는 모습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습니다. 어떤 장면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질문 7-1>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인데요. 북중러 정상이 3자 회동을 할지, 또 김 위원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따로 만날 지도 주목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북중러 정상의 연대가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향해 "미국을 상대로 함께 음모를 꾸미는 푸틴과 김정은에게도 따뜻한 안부를 전해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북중러 밀착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어떤 외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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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