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350마리 넘게 관측됐습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인데요.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주변 해역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위 위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물범.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빼곡하게 모여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입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최근 인천 백령도에서 355마리의 점박이물범이 확인됐습니다.
2006년 해양수산부, 2019 해당 환경단체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개체수입니다.
백령도 연안에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재작년 10월 최다 개채수였던 324마리를 넘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물범이 처음으로 10마리 이상 관찰되는 등 어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에는 중국 보하이 랴오둥만 해양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백령도 연안에서 생활합니다.
개체수 변화에 대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 범위를 백령도 주변 해역까지 넓히고, 중단된 한중 교류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정운 /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기후변화나 해안 개발 등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번식지에 대한 정보 파악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보호관리 협력들이 좀 시급히 필요하지 않을까…"
점박이물범은 전세계적으로 2천마리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선 백령도에서 주로 목격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화면제공 인천녹색연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최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350마리 넘게 관측됐습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인데요.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주변 해역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위 위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물범.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빼곡하게 모여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입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최근 인천 백령도에서 355마리의 점박이물범이 확인됐습니다.
2006년 해양수산부, 2019 해당 환경단체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개체수입니다.
백령도 연안에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재작년 10월 최다 개채수였던 324마리를 넘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물범이 처음으로 10마리 이상 관찰되는 등 어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에는 중국 보하이 랴오둥만 해양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백령도 연안에서 생활합니다.
개체수 변화에 대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 범위를 백령도 주변 해역까지 넓히고, 중단된 한중 교류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정운 /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기후변화나 해안 개발 등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중국 번식지에 대한 정보 파악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보호관리 협력들이 좀 시급히 필요하지 않을까…"
점박이물범은 전세계적으로 2천마리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선 백령도에서 주로 목격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화면제공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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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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