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노총이 약 26년 만에 노사정 논의 테이블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친노동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대화 복원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해 8월 민주노총을 방문해 국회가 주도하는 사회적 대화 모델을 제시하며 민주노총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지난해 8월)> "의제별 테이블에 다양한 상임위가 참여해서 논의한다면, 국회가 명실상부한 사회적 대화의 허브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민주노총이 1년 만에 화답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중앙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261명 중 과반인 142명의 찬성 의견으로 국회 사회적 대화 참여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1999년 2월 노사정위원회 탈퇴한 지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테이블에 복귀하기로 한 것입니다.

과거 노사정위 파행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입법 정책으로 민주노총이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우 의장은 SNS를 통해 민주노총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민주노총이 주요한 경제 주체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가 주도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노사 5단체'가 참여합니다.

민주노총의 참여 결정으로 이르면 이달 중에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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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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