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오는 8일, 통일교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학자 총재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총재가 최근 입원한 걸로 알려져 예정대로 조사가 이뤄질 지 관심인데요.
특검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 기자 ]
네, 김건희 의혹 특검팀은 통일교 교주 한학자 총재에게 다음 주 월요일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총재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입원한 걸로 전해졌는데, 특검팀은 현재까지 변호인으로부터 불출석사유서 등 출석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재는 특검 조사를 앞두고 대형 로펌 네 곳 위주로 변호인단을 꾸리며 수사 대응에 나섰는데요.
이 가운데에는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지명됐다 차명 재산 의혹으로 닷새 만에 사퇴한 오광수 변호사, 검찰 특수통 출신 강찬우 변호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한 총재 변호를 맡은 판사 출신 변호사가 특검 사무실을 찾아 민 특검을 직접 만난 걸로 전해지면서 전관 예우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에 박상진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변호사는 다른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뒤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잠시 특검실에 들러 민 특검과 차담을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통일교 사건 변호인이란 사실을 알리지도, 변론도 없었다며 일상 인사를 나누기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 공소장에 한학자 총재의 보고와 승인을 거쳐 통일교 간부가 김 씨에게 교단 청탁과 함께 샤넬백 등 금품을 전달했다 적시했습니다.
통일교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여 원을 제공했단 의혹,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교인들을 집단 가입시킨 의혹 역시 한학자 총재를 통해 규명해야 할 의혹들인데요.
특검은 통일교의 전당대회 개입에, 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돕기 위한 김 씨의 요청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특정 간부의 개인 일탈로 치부해 왔지만,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 총재를 상대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정권 유착 의혹을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김건희 의혹 특검팀이 오는 8일, 통일교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학자 총재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총재가 최근 입원한 걸로 알려져 예정대로 조사가 이뤄질 지 관심인데요.
특검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 기자 ]
네, 김건희 의혹 특검팀은 통일교 교주 한학자 총재에게 다음 주 월요일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 총재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입원한 걸로 전해졌는데, 특검팀은 현재까지 변호인으로부터 불출석사유서 등 출석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재는 특검 조사를 앞두고 대형 로펌 네 곳 위주로 변호인단을 꾸리며 수사 대응에 나섰는데요.
이 가운데에는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지명됐다 차명 재산 의혹으로 닷새 만에 사퇴한 오광수 변호사, 검찰 특수통 출신 강찬우 변호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한 총재 변호를 맡은 판사 출신 변호사가 특검 사무실을 찾아 민 특검을 직접 만난 걸로 전해지면서 전관 예우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에 박상진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변호사는 다른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뒤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잠시 특검실에 들러 민 특검과 차담을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통일교 사건 변호인이란 사실을 알리지도, 변론도 없었다며 일상 인사를 나누기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 씨 공소장에 한학자 총재의 보고와 승인을 거쳐 통일교 간부가 김 씨에게 교단 청탁과 함께 샤넬백 등 금품을 전달했다 적시했습니다.
통일교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여 원을 제공했단 의혹,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교인들을 집단 가입시킨 의혹 역시 한학자 총재를 통해 규명해야 할 의혹들인데요.
특검은 통일교의 전당대회 개입에, 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돕기 위한 김 씨의 요청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특정 간부의 개인 일탈로 치부해 왔지만,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 총재를 상대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정권 유착 의혹을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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