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김 씨 일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이우환 화백 작품의 구매자를 김상민 전 검사로 특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매관매직 의혹이 더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특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와 관련한 새로운 매관매직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지난 7월 남양주에 있는 김 씨의 친오빠 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를 김상민 전 검사가 1억여 원에 구매해 진우 씨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출마하려 했는데, 김건희 씨가 지원한 정황이 드러나며 '공천개입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도 김건희 씨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김 전 검사는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후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며 공직을 맡았는데요.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과 공직 임명의 대가로 김 여사 측에 그림을 전달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통일교의 조직적 청탁 의혹' 관련해서, 특검이 다음주 월요일 한학자 총재를 소환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는 8일 한학자 총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그러나 한 총재는 소환 직후인 지난 3일쯤 서울아산병원에 심장질환 시술을 이유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 소환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특검에 출석할 지 묻는 연합뉴스TV 측에 "총재의 신상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 측은 아직까지 불출석 사유서 등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20대 대선에서 통일교와 우호적 관계를 맺을 윤 전 대통령 당선을 지원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등 조직적 청탁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통해 '투트랙'으로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한 총재에게 의혹들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앞서 한 총재 측은 "부정한 자금 거래나 청탁, 선물 제공을 승인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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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김건희 특검이 김 씨 일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이우환 화백 작품의 구매자를 김상민 전 검사로 특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매관매직 의혹이 더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특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와 관련한 새로운 매관매직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지난 7월 남양주에 있는 김 씨의 친오빠 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이를 김상민 전 검사가 1억여 원에 구매해 진우 씨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출마하려 했는데, 김건희 씨가 지원한 정황이 드러나며 '공천개입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도 김건희 씨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김 전 검사는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후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되며 공직을 맡았는데요.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공천과 공직 임명의 대가로 김 여사 측에 그림을 전달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통일교의 조직적 청탁 의혹' 관련해서, 특검이 다음주 월요일 한학자 총재를 소환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는 8일 한학자 총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그러나 한 총재는 소환 직후인 지난 3일쯤 서울아산병원에 심장질환 시술을 이유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 소환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가 특검에 출석할 지 묻는 연합뉴스TV 측에 "총재의 신상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 측은 아직까지 불출석 사유서 등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20대 대선에서 통일교와 우호적 관계를 맺을 윤 전 대통령 당선을 지원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등 조직적 청탁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통해 '투트랙'으로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한 총재에게 의혹들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앞서 한 총재 측은 "부정한 자금 거래나 청탁, 선물 제공을 승인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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