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있는 가운데 방중 일정 중 포착된 백두혈통의 명품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손목에 차고 있던 명품 시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중국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포옹을 나눈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때 그의 손목에서 번쩍인 금빛 시계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만 무려 1만 4천백 달러.

우리 돈으로 2000만 원에 달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의 공개석상에서 해당 시계를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린 시절 3년간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스위스 명품 시계를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중 일정 중 명품을 착용한 건, 김정은 위원장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한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은 고가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든 채 행사장에 등장했는데요.

이 가방은 7천 5백 달러로, 우리 돈 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백두혈통의 남다른 명품 사랑은 대대로 이어져 왔는데요.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 역시 생전에 명품 시계를 주로 착용했고 특히 김정일은 160대에 달하는 고급 차량 등 각종 사치품 수집도 즐겼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제재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사치품을 들여올 수 없는데요.

이번에 보여진 김정은 위원장의 명품 시계와 김여정 부부장의 명품 가방 역시 모두 대북 수출 금지 품목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암암리에 조달해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란 듯 공개적으로 드러낸 백투혈통의 남다른 명품 사랑과 계속되고 있는 유엔 대북 제재 실효성 논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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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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