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미국에 있는 한국 공장 근로자들이 불법체류 혐의로 대거 체포됐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나와계십니까?

<질문 1> 미국 조지아주가 지난밤, 한국인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을 했다고 발표한 건데요. 상당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세관단속국이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다른 의도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러면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고 했는데요. 국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이민 단속을 벌여왔던 트럼프의 주요 공약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체포된 직원들 중 한국인은 300명 정도인 걸로 알려졌는데, 일단 미 당국은 조사 뒤 유죄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고 밝히긴 했어요. 실제 불법체류에 해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질문 4> 우리 정부도 비상입니다. 미 당국에 유감의 뜻을 표하는 한편, 주미 한국대사관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서 대응 중이라는데, 어떤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는 걸까요?

<질문 5> 한미 양국 간에 관세와 대미 투자 방안을 놓고 후속 협상이 이어지던 중, 이 같은 단속 작전이 실시됐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요. 향후 협상에 있어 또 돌발 변수로 작용하게 될까요?

<질문 6> 이 내용도 짚어보죠.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1기 집권 때 ‘김정은 도청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북한에 미 해군 특수부대 투입을 시도했다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작전 내용과 상황이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됐는데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작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 북한에서 별다른 반응은 없는 상황인데요. 향후 북미대화 추진에 어떤 파장을 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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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