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콘텐츠 등을 타고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식 소스류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외식기업들은 잇따라 소스류 수출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한 대형마트.
한국의 김과 라면, 과자를 담는 이들 사이로 된장과 고추장 등 전통장류를 찾는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시카마 미호·하마다 아케미 / 일본 > "고추장은 고기를 찍어 먹거나, 밥 위에 조금 얹어 먹거나 해요. 기내식에 고추장이 나와도 먹고요. 된장도 요리에 사용해요. (좋아하는 이유는?) 맛있으니까요."
K-푸드 열풍과 함께 한식 소스를 찾는 세계인들의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소스류 수출액은 3억 9,900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외식 기업들은 K-소스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체 K-푸드 수출액 가운데 소스류 수출액 비중은 아직 3% 남짓에 불과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겁니다.
더본코리아는 한식 메뉴를 판매하려는 해외 식당을 겨냥한 수출용 소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습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그렇고…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습니다. 지금이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우선은 미국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서…"
'불닭 신화'를 만든 삼양식품에서는 지난해 소스 사업부 해외 수출액이 259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세 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달부터 만능 김치 요리용 소스를 영국과 프랑스 등 12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과 함께 소스를 4대 글로벌 중점 카테고리로 선정했습니다.
K-소스가 'K-푸드의 반도체'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K-푸드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윤정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한국 콘텐츠 등을 타고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식 소스류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외식기업들은 잇따라 소스류 수출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한 대형마트.
한국의 김과 라면, 과자를 담는 이들 사이로 된장과 고추장 등 전통장류를 찾는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시카마 미호·하마다 아케미 / 일본 > "고추장은 고기를 찍어 먹거나, 밥 위에 조금 얹어 먹거나 해요. 기내식에 고추장이 나와도 먹고요. 된장도 요리에 사용해요. (좋아하는 이유는?) 맛있으니까요."
K-푸드 열풍과 함께 한식 소스를 찾는 세계인들의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소스류 수출액은 3억 9,900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외식 기업들은 K-소스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체 K-푸드 수출액 가운데 소스류 수출액 비중은 아직 3% 남짓에 불과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겁니다.
더본코리아는 한식 메뉴를 판매하려는 해외 식당을 겨냥한 수출용 소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습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그렇고…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습니다. 지금이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우선은 미국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서…"
'불닭 신화'를 만든 삼양식품에서는 지난해 소스 사업부 해외 수출액이 259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세 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달부터 만능 김치 요리용 소스를 영국과 프랑스 등 12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과 함께 소스를 4대 글로벌 중점 카테고리로 선정했습니다.
K-소스가 'K-푸드의 반도체'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K-푸드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윤정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