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은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내일(8일) 구속기소합니다.

이번 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통일교 한학자 총재 소환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내일(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지난달 21일 구속된 전씨의 구속기간은 한 차례 연장을 거쳐, 모레(9일) 만료됩니다.

전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 수재 혐의 등을 받습니다.

특검은 전씨가 통일교 간부, 윤영호 씨에게 김건희 씨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아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도비 명목의 돈을 받아 공천 관련 청탁을 윤석열 정부 당시 여권 인사들에게 전달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특검은 전씨를 구속 후 다섯 차례 불러 조사 했는데,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지만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태도 변화가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모레(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합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은 서희건설 목걸이 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인사 과정에서의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씨 관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인데, 공무원 신분인 윤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와 목걸이 전달 혐의에 형량이 더 높은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도 오는 11일 소환을 다시 통보한 상태입니다.

당초 8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한 총재가 심장시술을 위해 입원을 했다가 퇴원해 건강회복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겁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정교일치'를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했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 1억원 전달이나 전성배 씨 목걸이 전달에 관여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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