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연결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을 현지 시간 10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조현 외교부장관이 미국 정부 최고위층과 만나 막판 행정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 방미길에 오르는데요.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연결해 현지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서울과 미국에서 긴박하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미국 당국과 긴급 교섭을 벌인 끝에 사흘 만에 전원 석방을 타결 지었는데요. 이번 사태 시작부터 정부의 대응까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아직 완전히 상황이 끝난 게 아니다 보니 현지 내 가족들도 마음 졸이는 상황일 것 같고요. 구금자들이 지내는 환경도 열악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3> 교민사회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이번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의 대기업 산업현장까지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수백 명을 체포한 사실 자체에 교민 사회의 충격이 컸을 것 같은데, 교민 사회 분위기는 어떤가요?

<질문 3-1>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근까지의 교민사회 상황을 보면요. 영주권자나 비자 심사를 받고 있는 합법적 체류자까지 체포 되거나 구금되는 사태가 잇따르기도 했다면서요?

<질문 4> 이번 대규모 단속의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당국이 할 일을 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요. 일각에서는 미국의 내년 중간선거를 위한 국내 정치용 전략이었단 분석도 나오는데요. 실제 미국의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해외 주요 외신들은 이번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질문 6> 이번 일로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은 당분간 현지에서 일할 인력난에 빠질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불법 체류와 불법 고용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더 많이 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근본적으로 비자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예견된 악재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8>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최대 규모 단속이라며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사태가 향후 한미 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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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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