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구금된 한국인들을 '추방'보다 '자진출국'으로 귀국시키는 쪽으로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은 미 이민당국으로부터 즉시 추방돼 5년 입국 제한을 받을지, 구금된 상태에서 몇 달 안에 재판받을지 등의 선택지를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방' 형식으로 석방되면 향후 미국 입국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 정부는 추방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늘(8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미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석방 교섭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