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오늘(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건진법사는 통일교에 고문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전 씨가 김건희 씨와 공모해,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서 통일교 관련 청탁을 받고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또 같은 기간 통일교 청탁 명목으로 '통일그룹의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2차례에 걸쳐 윤 전 본부장에게 3천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외에도 전 씨가 특정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와 형사고발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4천 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또 다른 기업의 사업 추진 관련 청탁, 알선 명목으로 1억 6천만 원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원 후보자의 공천과 관련해 1억 원을 받은 것도 공소장에 담겼습니다.
[앵커]
내일 '매관매직 의혹' 핵심 인물인 김상민 전 검사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소환도 예고돼 있죠.
[기자]
네,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구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김건희 씨 측에 이우환 작가의 그림을 청탁 목적으로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 씨의 지방 소재 주거지에 대해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작가 그림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그림을 최종 구매한 사람을 김 전 검사로 특정했습니다.
이 그림이 대만의 경매업체를 거쳐 인사동의 화랑으로 갔고, 김 전 검사가 1억 2천만 원에 구입해 김 씨 측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이우환 그림을 구매했는지 여부와 김 씨 측에 전달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한덕수 전 총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데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자신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임명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다만 한 전 총리가 출석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내일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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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김건희 특검이 오늘(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건진법사는 통일교에 고문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전 씨가 김건희 씨와 공모해,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서 통일교 관련 청탁을 받고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또 같은 기간 통일교 청탁 명목으로 '통일그룹의 고문' 자리를 요구하며 2차례에 걸쳐 윤 전 본부장에게 3천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외에도 전 씨가 특정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와 형사고발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4천 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또 다른 기업의 사업 추진 관련 청탁, 알선 명목으로 1억 6천만 원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원 후보자의 공천과 관련해 1억 원을 받은 것도 공소장에 담겼습니다.
[앵커]
내일 '매관매직 의혹' 핵심 인물인 김상민 전 검사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소환도 예고돼 있죠.
[기자]
네,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구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김건희 씨 측에 이우환 작가의 그림을 청탁 목적으로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 씨의 지방 소재 주거지에 대해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작가 그림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그림을 최종 구매한 사람을 김 전 검사로 특정했습니다.
이 그림이 대만의 경매업체를 거쳐 인사동의 화랑으로 갔고, 김 전 검사가 1억 2천만 원에 구입해 김 씨 측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이우환 그림을 구매했는지 여부와 김 씨 측에 전달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한덕수 전 총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데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자신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임명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다만 한 전 총리가 출석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내일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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