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향해 연방 정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몇 주 동안 시카고에서 약 50명이 살해됐고 총에 맞은 수백 명 가운데 다수가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리노이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라며 "주민들은 함께 뭉쳐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군 병력을 투입한 결과 범죄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카고 등에도 불법 이민자 및 범죄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지원하기 위한 주방위군 투입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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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