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모레(11일)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9일)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현재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최종 결정은 근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당인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이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지 말고, 현행 50억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한 바 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결정한 정책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혀, 정부가 50억원 유지로 가닥을 잡았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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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