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현지시간 10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전망인데요.

미 백악관은 재발 방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이들은 전세기를 타고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반쯤, 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 3시 반쯤 미국 애틀란타 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의 불법 체류 단속 과정에서 체포돼 구금된 지 약 일주일 만입니다.

공항은 구금시설에서 약 430㎞ 떨어져 있고, 일반 승용차로는 4시간 30분쯤 걸리는 거리입니다.

본격 석방을 앞두고 한미 당국은 전세기 탑승과 공항까지의 버스 이송 등 세부 사항을 두고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이번에 자진 출국하는 한국인들이 향후 미국 재입국시 거절당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할 걸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미국 투자 기업 인력의 비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숙련된 기술을 이미 갖춘 인력을 기업들이 데려와야 한다는 필요성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출입국과 이민 정책을 총괄하고, 상무부는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맡는 부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미국 투자 기업 소속 근로자들의 체류 자격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투자 외국 기업의 인재를 합법적으로 신속히 미국에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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