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경주 APEC을 앞두고 자율주행 셔틀이 손님 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타고는 있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운전자 개입 없이 행사장과 숙박시설을 오가는데요.
APEC을 계기로 무인 대중교통 시대가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 입니다.
[기자]
시내버스와 비슷한 20인승 버스 안 모니터에 '자율 주행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뜹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차선을 인식해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고, 정류장에서는 마치 운전자가 조작한 듯 자연스럽게 멈춥니다.
관련법에 따라 운행관리자 1명이 타고는 있지만, 버스 자체는 스스로 방향과 페달을 조작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내년 APEC 정상회의에서 이 자율주행 셔틀을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이런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주가 그야말로 첨단 기술과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오래된 미래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APEC 교통수단으로 활용되는 버스는 20인승 한 대와 9인승 두 대인데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7번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
이중 9인승 버스는 운전석이 없고 조이스틱으로 수동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정해진 구간 안에서 완전하게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대중교통이나 물류 목적 등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성능 인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국토부에서 무인 주행 요건도 확정할 예정인데 그 기준으로 인증을 받고 위급 상황에 대한 기술이 탑재하면 멀지 않은 미래에 무인 대중교통 상용화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유민상 / 오토노머스A2Z 최고 전략 책임자> "이제 앞으로 원격 주행을 가능하게 해서 자율차가 문제 상황 시 도로 내 정차를 하고 원격으로 개입해서 할 수 있게 해서 무인 주행 과정을 실제 2027년까지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운행되는 자율주행 버스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국내에서도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영상편집기자 : 나지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2025년 경주 APEC을 앞두고 자율주행 셔틀이 손님 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타고는 있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운전자 개입 없이 행사장과 숙박시설을 오가는데요.
APEC을 계기로 무인 대중교통 시대가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 입니다.
[기자]
시내버스와 비슷한 20인승 버스 안 모니터에 '자율 주행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뜹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차선을 인식해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고, 정류장에서는 마치 운전자가 조작한 듯 자연스럽게 멈춥니다.
관련법에 따라 운행관리자 1명이 타고는 있지만, 버스 자체는 스스로 방향과 페달을 조작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내년 APEC 정상회의에서 이 자율주행 셔틀을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이런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주가 그야말로 첨단 기술과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오래된 미래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APEC 교통수단으로 활용되는 버스는 20인승 한 대와 9인승 두 대인데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7번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
이중 9인승 버스는 운전석이 없고 조이스틱으로 수동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정해진 구간 안에서 완전하게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대중교통이나 물류 목적 등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성능 인증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올해 국토부에서 무인 주행 요건도 확정할 예정인데 그 기준으로 인증을 받고 위급 상황에 대한 기술이 탑재하면 멀지 않은 미래에 무인 대중교통 상용화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유민상 / 오토노머스A2Z 최고 전략 책임자> "이제 앞으로 원격 주행을 가능하게 해서 자율차가 문제 상황 시 도로 내 정차를 하고 원격으로 개입해서 할 수 있게 해서 무인 주행 과정을 실제 2027년까지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운행되는 자율주행 버스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국내에서도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영상편집기자 :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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