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는 국가 잠재성장률을 3%까지 끌어올리겠다며 경제성장전략과 예산안을 잇따라 발표하며 달려왔습니다.

확장 재정을 통한 성장률 제고와 경제 선순환을 강조했는데, 불어날 나라빚과 부동산 등 내수 안정화는 고민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는 임기 내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 AI로의 집중 투자를 향후 5년의 성장동력으로 삼았습니다.

그동안의 긴축 기조에서 벗어나 확장 재정으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달 28일)>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제성장력이 다시 높아지고 다시 재정건전성이 확보되는 적극적 의미의 선순환 구조를 생각했다고…"

다만 씀씀이를 키우면서 불어날 나라빚은 걱정입니다.

정부는 다만 소극적 재정운용이 세입기반 축소라는 더한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코스피 5,000시대 도약 역시 새정부 국정과제 중요 축입니다.

부동산에 비정상적으로 쏠려있는 자금을 생산적 분야로 이끌어내는 '머니무브'에 주력한단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7월 기자간담회)>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증시 부양 의지에 코스피는 이 대통령 취임 17일 만에 3,000선을 뚫고 3,200선 위로 올라가면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 다잡기 역시 시급한 과제입니다.

최근 정부는 공급과 규제 강화라는 투트랙 대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첫 발을 뗐습니다.

다만 한국주택토지공사 재정 부실 문제와 실수요자 불편 등 우려도 지속돼, 실제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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