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11일)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마무리되지 않은 관세협상과 함께, 최근 불거진 우리 기업인들의 비자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예정된 국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급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공식적인 출장 사유는 한미 관세율 인하 시점 등 후속 협의지만,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의 대규모 구금 사태가 긴급 방미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힙니다.
우리 근로자들의 귀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의 미국 잔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당초 예상보다 하루 늦어졌습니다.
사태가 일단락되긴 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번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미국도 현실적인 필요가 있으면 그(비자) 문제는 해결하지 않을까 싶고 현재 상태라면 미국 현지 직접투자는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매우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외교부는 미국 측에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 개설을 제안했고, 김정관 장관도 대미 투자기업인에 대한 비자 쿼터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기업이 (대미투자를) 하려고 해도 노동자들이 안 가요. 누가 가겠어요. 거기를. 단기간에 해결하는 방식은 기존에 있는 (비자) 시스템에 조금 더 명확한 지침을 정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언제까지 머물 수 있다를 명확하게 해주면…"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인 대미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비자 제도로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11일)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마무리되지 않은 관세협상과 함께, 최근 불거진 우리 기업인들의 비자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예정된 국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급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공식적인 출장 사유는 한미 관세율 인하 시점 등 후속 협의지만,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의 대규모 구금 사태가 긴급 방미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힙니다.
우리 근로자들의 귀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의 미국 잔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당초 예상보다 하루 늦어졌습니다.
사태가 일단락되긴 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번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미국도 현실적인 필요가 있으면 그(비자) 문제는 해결하지 않을까 싶고 현재 상태라면 미국 현지 직접투자는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매우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외교부는 미국 측에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 개설을 제안했고, 김정관 장관도 대미 투자기업인에 대한 비자 쿼터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기업이 (대미투자를) 하려고 해도 노동자들이 안 가요. 누가 가겠어요. 거기를. 단기간에 해결하는 방식은 기존에 있는 (비자) 시스템에 조금 더 명확한 지침을 정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언제까지 머물 수 있다를 명확하게 해주면…"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인 대미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비자 제도로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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