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잇따른 소액결제 피해에도 고객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던 KT가 정보 유출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고객 5,56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식별번호 IMSI.
국가코드, 통신사코드, 전화번호 등 통신사가 사용자를 식별하기 위해 유심 안에 저장하는 정보입니다.
브리핑 자리엔 김영섭 대표가 직접 나왔습니다.
김 대표는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합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금으로선 단정할 수 없지만, 해커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며 범행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해킹 은폐·축소 의혹을 분명히 밝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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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그동안 잇따른 소액결제 피해에도 고객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던 KT가 정보 유출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고객 5,56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식별번호 IMSI.
국가코드, 통신사코드, 전화번호 등 통신사가 사용자를 식별하기 위해 유심 안에 저장하는 정보입니다.
브리핑 자리엔 김영섭 대표가 직접 나왔습니다.
김 대표는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합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금으로선 단정할 수 없지만, 해커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며 범행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해킹 은폐·축소 의혹을 분명히 밝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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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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