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공을 국회로 넘겼습니다.
사실상 기존 정부 발표안을 철회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강화할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의 의지를 의심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또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굳이 뭘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건 국회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입니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상장 주식을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이후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한 불만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열어놓는 한편 주가조작은 엄벌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주가 조작으로 본 이익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앞으로는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한다. 이 방송 보시는 주가 조작 사범 여러분 앞으로는 조심해서 하지 마세요."
부동산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오겠다는 기치하에 이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면서 코스피 정책 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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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공을 국회로 넘겼습니다.
사실상 기존 정부 발표안을 철회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강화할지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의 의지를 의심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또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굳이 뭘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건 국회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입니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상장 주식을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이후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한 불만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열어놓는 한편 주가조작은 엄벌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주가 조작으로 본 이익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앞으로는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한다. 이 방송 보시는 주가 조작 사범 여러분 앞으로는 조심해서 하지 마세요."
부동산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오겠다는 기치하에 이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면서 코스피 정책 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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