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300여명 체포·구금 이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 합작공장 건설 재개를 위한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구금자들과 함께 귀국하며 미국 공장 지연에 대해 "관리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지만, 업계에선 중단된 공장 건설을 재개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00여 명이 한꺼번에 빠져 당장 이를 대체할 인력을 구하기 힘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 고용을 주문하지만, 현장 투입인력 교육에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5∼6년이 걸려 국내 기업들은 "비현실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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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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