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40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발표가 반영된 건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5일) 3,400선에 상승 출발했는데요.

역사상 도달하지 못했던 구간입니다.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리며 4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세장을 이끌어온 대형주들이 오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3%대 강세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34만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정부는 개장 직전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7월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을 당시는 코스피가 3,100~3,200선에서 묶여 있었습니다.

이번 방침에 따라 코스피도 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 출발해 85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FOMC라는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에선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인데요.

일각에선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단 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장중 3,420선도 터치했는데요.

장 후반까지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오늘도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현장연결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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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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