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경남 진해에서 해군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 통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함께 하지 않은 가운데 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모친과 여동생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합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진 이 씨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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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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