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어제(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 등 세 가지 방향의 '금융 대전환'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 위원장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계획에 대해 "첨단전략산업과 관련해 전례 없는 대규모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식 취임사에 조직 개편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지만, 이 위원장은 직원들에 대한 편지글 형식으로 "공직자로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을 따르는 게 우리 책무이자 의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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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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