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내 친구 모디 총리와 막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그에게 아주 행복한 생일 축하 인사를 했다, 그는 엄청나게 잘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에 대한 당신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모디 총리도 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친구"라고 부르며 그의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두 정상이 무역 협상을 재개한 데 이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 해법에서 의견 접근을 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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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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