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자기 남편이 독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발나야는 현지시간 17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남편의 생물학적 시료를 해외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검사한 두 나라의 연구실 모두 그가 독살당했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는 공개돼야 한다"며 "남편에게 정확히 어떤 독극물이 사용됐는지 모조리 폭로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나발나야의 주장을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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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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