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은메달리스트 우상혁 선수는 올해 부상을 딛고 우뚝 선 자신에게 100점을 주겠다고 합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와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모든걸 담아 하늘을 날고 온 우상혁, 아쉬움은 없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올해는 그냥 100점, 100% 이상인 것 같습니다.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육상 선수로서 세계 선수권 은메달을 두 번 땄기 때문에 정말 후회는 없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진짜 온몸을 바치고 온 것 같습니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시합 전 약 5주간 연습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우상혁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34를 넘어선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기적인가? 도쿄에서 나를 이렇게 도와주나? 하늘을 봤어요. 그리고 도쿄 진짜 나의 땅인가?"
남자 높이뛰기는 해미시 커와 우상혁, 두사람의 양자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상혁은 96년생 동갑내기 절친 해미시 커의 선전에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다음 세계선수권이나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넘어야 될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헤미시가 넘어서 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상혁이 가장 행복한 순간, 바로 눈앞에 놓인 바를 마주했을 때입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점프 뛸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게 저절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점프를 그동안 못 했더니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종 목표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방향성을 제대로 잡았다며 계속해서 행복한 점프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강영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은메달리스트 우상혁 선수는 올해 부상을 딛고 우뚝 선 자신에게 100점을 주겠다고 합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와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모든걸 담아 하늘을 날고 온 우상혁, 아쉬움은 없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올해는 그냥 100점, 100% 이상인 것 같습니다.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육상 선수로서 세계 선수권 은메달을 두 번 땄기 때문에 정말 후회는 없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진짜 온몸을 바치고 온 것 같습니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시합 전 약 5주간 연습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우상혁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34를 넘어선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기적인가? 도쿄에서 나를 이렇게 도와주나? 하늘을 봤어요. 그리고 도쿄 진짜 나의 땅인가?"
남자 높이뛰기는 해미시 커와 우상혁, 두사람의 양자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상혁은 96년생 동갑내기 절친 해미시 커의 선전에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다음 세계선수권이나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넘어야 될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헤미시가 넘어서 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상혁이 가장 행복한 순간, 바로 눈앞에 놓인 바를 마주했을 때입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선수> "점프 뛸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게 저절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점프를 그동안 못 했더니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종 목표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방향성을 제대로 잡았다며 계속해서 행복한 점프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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