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무자격으로 치과 진료를 해온 중국인 여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의사 면허도 없이 불법체류자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시술을 하며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연동의 한 다세대 주택.
경찰들이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릅니다.
잠시 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불법 치과 치료를 하던 중국인 여성.
<경찰> “본인이 불법으로 치과 치료 행위를 하여 제주지방법원에서 발부한 체포 영장입니다.”
제주경찰은 의사 면허 없이 치과 치료를 해온 중국인 여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장에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던 불법체류자 3명도 함께 검거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고정철 /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불법 체류 중국인과 중국 국적 결혼 이민자들 대상으로 무자격 치과 치료 행위가 있었다는 데 일단은 첩보를 입수해가지고 수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이동형 치과 스케일링 기계와 치아 성형틀 기구 등 치과 시술용 의료기구 대부분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400여 점에 달하는 불법 치료 의료 기구를 압수했습니다.
두 여성은 위챗 등 중국 SNS로 ‘저렴한 치과 치료’, ‘치아 라미네이트 시술’ 등을 광고하고 1인당 약 8천 위안, 우리 돈 160만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넉 달 간 시술 장소를 수시로 옮기며 경찰 추적을 피했고,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시술 장소만 두 곳에 이릅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잦은 입국 정황을 토대로 추가 불법 시술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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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제주에서 무자격으로 치과 진료를 해온 중국인 여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의사 면허도 없이 불법체류자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시술을 하며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연동의 한 다세대 주택.
경찰들이 조심스럽게 계단을 오릅니다.
잠시 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불법 치과 치료를 하던 중국인 여성.
<경찰> “본인이 불법으로 치과 치료 행위를 하여 제주지방법원에서 발부한 체포 영장입니다.”
제주경찰은 의사 면허 없이 치과 치료를 해온 중국인 여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장에서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던 불법체류자 3명도 함께 검거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고정철 /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불법 체류 중국인과 중국 국적 결혼 이민자들 대상으로 무자격 치과 치료 행위가 있었다는 데 일단은 첩보를 입수해가지고 수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이동형 치과 스케일링 기계와 치아 성형틀 기구 등 치과 시술용 의료기구 대부분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400여 점에 달하는 불법 치료 의료 기구를 압수했습니다.
두 여성은 위챗 등 중국 SNS로 ‘저렴한 치과 치료’, ‘치아 라미네이트 시술’ 등을 광고하고 1인당 약 8천 위안, 우리 돈 160만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넉 달 간 시술 장소를 수시로 옮기며 경찰 추적을 피했고,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시술 장소만 두 곳에 이릅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잦은 입국 정황을 토대로 추가 불법 시술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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