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명 이상의 명부를 확인했습니다.
통일교 관련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어제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명 이상의 명부를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명부와 통일교 교인 명부를 비교-대조한 결과, 공통되는 11만명의 명단을 추려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중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는 약 74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자세한 숫자는 밝히기 어렵다"면서 "특검 수사를 빙자한 야당 말살"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당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지원하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요.
통일교 교인들이 당원으로 집단 가입했을 것으로 특검팀이 의심하는 2023년 3월 전당대회 이전 신규 가입자 수가 얼마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각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장들이 교단 차원의 지원금을 받아 불법 정치 자금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은 오늘(19일) 오전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를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그림을 받은 바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앞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데요.
특검은 김건희 씨 측이 그림을 받은 대가로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김 전 검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이후 국정원장 법률특보를 맡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이에 대해 "김진우 씨 요청으로 그림을 대신 구매했을 뿐"이라며 "김 씨에게 자금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이우환 그림을 전달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같은 시간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뇌물 혐의를 받는 국토관리부 서기관 김모 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다른 수사 일정으로 인해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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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명 이상의 명부를 확인했습니다.
통일교 관련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어제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10만명 이상의 명부를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명부와 통일교 교인 명부를 비교-대조한 결과, 공통되는 11만명의 명단을 추려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중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는 약 74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자세한 숫자는 밝히기 어렵다"면서 "특검 수사를 빙자한 야당 말살"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당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지원하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요.
통일교 교인들이 당원으로 집단 가입했을 것으로 특검팀이 의심하는 2023년 3월 전당대회 이전 신규 가입자 수가 얼마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각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장들이 교단 차원의 지원금을 받아 불법 정치 자금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은 오늘(19일) 오전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를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그림을 받은 바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앞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데요.
특검은 김건희 씨 측이 그림을 받은 대가로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김 전 검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이후 국정원장 법률특보를 맡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이에 대해 "김진우 씨 요청으로 그림을 대신 구매했을 뿐"이라며 "김 씨에게 자금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이우환 그림을 전달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같은 시간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뇌물 혐의를 받는 국토관리부 서기관 김모 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소환할 계획이었지만, 다른 수사 일정으로 인해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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