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이 이번에도 무산됐습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건데요.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이 재개된 가운데 지난 2년간 가자지구에서는 6만5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장에 들어선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와 팔레스타인 대사가 차례로 자리에 앉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가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투표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결의안에는 가자지구 전쟁을 즉각 멈추고, 인질 석방과 함께 구호품 전달에 대한 제한 해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15곳 가운데 14곳이 찬성표를 들었지만, 채택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결의안을 두고 "하마스를 규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시 반대한 겁니다.
미국이 관련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건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 모건 오르테이거스/ 미 중동평화담당 특사 대리> "결의안은 하마스를 규탄하거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하마스에 유리한 허위 서사를 부당하게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같은날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자시티에선 지난 17일부터 인터넷과 전화선 등 통신이 끊겼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주요 네트워크 경로가 계속 공격 받아 벌어진 사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폭발물을 보관한 가자시티의 무기고를 공습하는 등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년여간의 전쟁 속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수가 6만 5천 명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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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이 이번에도 무산됐습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건데요.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이 재개된 가운데 지난 2년간 가자지구에서는 6만5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장에 들어선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와 팔레스타인 대사가 차례로 자리에 앉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가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투표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결의안에는 가자지구 전쟁을 즉각 멈추고, 인질 석방과 함께 구호품 전달에 대한 제한 해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15곳 가운데 14곳이 찬성표를 들었지만, 채택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결의안을 두고 "하마스를 규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시 반대한 겁니다.
미국이 관련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건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 모건 오르테이거스/ 미 중동평화담당 특사 대리> "결의안은 하마스를 규탄하거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지 않는데다 하마스에 유리한 허위 서사를 부당하게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같은날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자시티에선 지난 17일부터 인터넷과 전화선 등 통신이 끊겼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주요 네트워크 경로가 계속 공격 받아 벌어진 사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폭발물을 보관한 가자시티의 무기고를 공습하는 등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년여간의 전쟁 속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수가 6만 5천 명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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