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유독 야구장 시설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NC, 한화에 이어 이번엔 삼성의 홈구장에서도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인명 사고가 났음에도 왜 이런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걸까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익사이팅존에 그물망을 지탱하고 있던 4.5m 길이의 기둥.
지난 17일 경기 시작 1시간반 전쯤, 관중석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취소됐고, 삼성은 23일 홈경기 전까지 기둥 재고정, 보강 작업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기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면 또 한번의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
올해 구장의 시설물 사고는 큰 사안만 벌써 세번쨉니다.
시즌 초반 창원 NC파크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사상자 3명이 발생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7월에는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무게 10kg의 안내판이 떨어졌습니다.
NC파크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토부는 전 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지만 이것이 무색하게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에만 세번째 발생한 사고에도 KBO의 반응은 미온적입니다.
KBO 측은 "전 구단에 그물망 긴급 점검을 요청했다"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구단의 자체적인 시설물 점검 강화도 강조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넘긴 것은 물론 역대 최고 관중수를 기록하며 1,200만 관중까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에 취해 팬들을 위험속으로 몰아넣는 일은 방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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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올해 유독 야구장 시설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NC, 한화에 이어 이번엔 삼성의 홈구장에서도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인명 사고가 났음에도 왜 이런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걸까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익사이팅존에 그물망을 지탱하고 있던 4.5m 길이의 기둥.
지난 17일 경기 시작 1시간반 전쯤, 관중석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취소됐고, 삼성은 23일 홈경기 전까지 기둥 재고정, 보강 작업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기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면 또 한번의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
올해 구장의 시설물 사고는 큰 사안만 벌써 세번쨉니다.
시즌 초반 창원 NC파크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사상자 3명이 발생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7월에는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무게 10kg의 안내판이 떨어졌습니다.
NC파크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토부는 전 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지만 이것이 무색하게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에만 세번째 발생한 사고에도 KBO의 반응은 미온적입니다.
KBO 측은 "전 구단에 그물망 긴급 점검을 요청했다"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구단의 자체적인 시설물 점검 강화도 강조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넘긴 것은 물론 역대 최고 관중수를 기록하며 1,200만 관중까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에 취해 팬들을 위험속으로 몰아넣는 일은 방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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