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이번 주에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어떤 외교·안보 사안들이 발했을까요.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한반도 브리핑' 시간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자세한 얘기 나눕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오늘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합니다. 우리나라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데, 북한 내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인지 궁금합니다. 최고인민회의 논의 사항으로는 양곡관리법·지적소유권법을 심의·채택하고, 도시경영법 집행 경과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언제 나올까요?

<질문 2> '헌법'을 개정할지 여부는 공시하지 않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뒤 아직 헌법 개정은 없었던 만큼 이번에 관련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 헌법에 남북 관계가 두 국가로 규정된다는 건 우리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질문 3> 최고인민회의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 여부입니다. 최근 두 번의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그 전과는 다르게 연설이 없었는데요. 지난 9·9절 77주년 연설에서는 '조국 충성의 맹세' 선언 수준에 그친 만큼 오늘은 대남 또는 대미 메시지를 낼지 주목돼요?

<질문 4> 다음 주 뉴욕에서 제80차 유엔 총회가 열리죠. 북한은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고, 29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지난 총회 땐 핵 보유가 자위권이라면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는데요. 7년 만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북한, 이번엔 다른 메시지를 낼까요?

<질문 5> 유엔 총회에서 한국이나 미국의 인사와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최근 우리 정부는 북한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해 제재 일부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또 9·19 군사합의의 선제적 복원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요?

<질문 6> 연내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베이징에서의 북미중 정상 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주 APEC 행사 전후로 이뤄질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북미대화 진전은 어려울 거라는 게 대체적 의견이에요?

<질문 7> 북한은 여전히 무력 도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금성'이라는 자폭 무인공격기 성능 시험을 한 건데요. 북한판 '글로벌호크'도 공개했고요. AI 기술 도입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밀착 이후 북한의 무기 기술 능력 얼마나 향상되고 있다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경재(parkpd@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