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부산 어선 침몰' 실종자 집중수색 종료…경비 병행 수색

지난 19일 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79톤급 부산 선적 저인망 외끌이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사고로 60대 한국인 선장이 사망했고, 인도네시아인 1명이 실종됐는데요.

해경은 사고 사흘째인 어제 실종자 집중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21분을 기해 인도네시아 국적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마무리하고, 일상적인 경비·순찰 방식인 '경비 병행 수색'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 올리며 배의 방향을 돌리는 과정에서 배가 뒤집혔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서울 금천구 단독주택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어제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4층짜리 단독주택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층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번 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빌라 화재로 엄마 숨지고 아들 중상…갯바위 고립 50대 구조

어제 새벽 남양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어머니가 숨지고 7살 아들은 중상을 입었는데요.

또, 포항에서는 제트스키를 타던 50대 남성이 호미곶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박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려 집안의 살림살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졌습니다.

새벽 0시 45분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한 3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7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는데 어머니는 치료 중 숨졌고 아들은 호흡을 되찾았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당국은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중구 보수동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기류 등 내부를 태웠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6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119에 전화를 걸어 방화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센 파도 위로 구조헬기가 접근하더니 잠시 뒤 구조요원이 로프를 활용해 고립된 남성에게 접근합니다.

낮 12시 5분쯤 경북 포항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50대 남성이 갯바위에 고립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양경찰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출동시켰고 구조요원 2명이 입수해 접근을 시도했으나 파도가 거세게 치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고 헬기가 투입돼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남성은 저체온 증 등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차선 도로가 차들로 꽉 막혀 혼잡합니다.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졸음쉼터 부근에 포트홀이 발생하면서, 6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수공사로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