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최근 구례 지역 여순사건 희생자 26명의 유족 142명이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는 희생자 23명의 유족 126명에게 모두 33억 4,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유족 측은 소송 확정을 지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법무부 장관에게 국가가 상소하지 않도록 지휘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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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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